이름이 염좌인줄 알았는데 위키백과에 염자가 맞네요.
아프리카 원산지로 물을 적게 줘도 되는 다육식물이에요.
환기가 잘 되고 적당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우는게 좋아요.
지인이 여러 염자화분을 키우시는데 하나 선물 받게 되면서 우리집에 염자가 들어왔어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물만 가끔 줘도 잘 자라는 염자~~~
쑥쑥 잘자라고 초록 입이 청청하니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녀석입니다.
저의 지인은 대형 염자를 여러개 가지고 계신대 너무 이쁘더라구요.
점점 대품이 될 기대를 하면서 잘 키웠는데 작년 겨울 한파에 얼어서 그만 ㅜㅜㅜㅜ 줄기가 고개를 푹 떨구더라구요.
미안해 ㅠㅠㅠ
울고싶다 정말 ㅜㅜㅜ
하지만 난 포기 하지 않으련다.
얼지 않은 아래쪽 잎들은 따다가 잎꽂이를 시작했어요. 뿌리가 잘 나오고 흙에 닿아 있기만 하면 뿌리를 내립니다.
다행히 뿌린 녀석들이 점점 자라서 이렇게 새싹같이 자라납니다.
빨리 빨리 컷으면 좋겠는데 저의 욕심이겠지요.
물을 적게 줘도 되고 대부분 모든 실내환경에서 잘 버텨주는 염자.
또다시 겨울이 와서 일찌감치 싷내로 들어왔어요.
영하의 날씨만 잘 피해서 겨울을 지내보자.
1년 됐는데 제법 키는 좀 큰거 같아요.
봄이 되면 쑥쑥 자라겠지요.
따뜻한 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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