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나네 제주여행 3탄/추석 하나투어 패키기 생생후기

어느덧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집에 갈 채비를 서둘렀어요.
하루종일 여행할 예정이라 8시에 차 탈때 호텔 체크 아웃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오늘 비소식이 있어서 우산도 챙기고 긴팔준비하고 마지막 조식 먹으러 갔답니다.
저는 조식으로 먹을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뽀나는 호텔 조식이 너무 좋았대요.
이것저것 여러개 먹는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뽀나는 부페식 취향인가봐요.
그렇게 오리엔탈호텔과는 굿바이~

8시에 체크아웃하고 차에 오르니 비가 내리네요.
오늘은 우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우도에 가기전에 [절물자연휴양림]을 먼저 들렀어요.
비가 오지만 우산들고, 우비입고 가이드를 따라 걸었답니다.
걷고 돌아오다보니 비가 멈추었어요.

제주도 날씨는 정말 희한합니다.
아침에 비가 그렇게 오더니 다음장소로 향하니 햇빛 쨍쨍해요.
제주의 옛 모습 그대로 사람이 살고 있는 [성읍민속마을]로 향했어요.
이곳은 또한 동충하초를 키우고 판매까지 하고 있는데 마을 구경보다 동충하초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어요 ㅡ.ㅡ;;


제주도 사람들 어찌나 설명을 잘하시는데 몸에 좋다고들 하니 다들 지갑을 여시고 주문 들어갑니다.

 

성읍민속마을

 

성읍민속마을 근처에서 제주돼지주물럭정식을 먹었어요.

고기와 고사리...의외로 잘 어울려요.
제주도 고사리가 넘 맛있어서 말린 고사리 팔길래 좀 사왔어요.

우리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우도여행]이었답니다.
우도로 향하는길은 버스로 한참을 가는데 여행 마지막 일정이라 그런지 몸이 엄청 무거웠어요.
차만타면 자꾸 잠이 쏟아졌답니다. ㅎㅎ
우도로 가려면 차를 태우는 큰 배를 타고 들어간답니다.

우도여행

꼭대기로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갑니다.
배타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줘야지요. 갈매기들이 새우깡 맛을 아나봐요.
10초만에 낚아 채갑니다. ㅎㅎㅎ

아름다운 섬 우도.
제주도의 여러 부속 섬중에서 제일 큰 면적을 자랑합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서 배들이 계속 관광객들을 나르고 있어요.
우도 8경이 있다는데 우리는 낮이라 우리는 몇 개만 구경하고 갑니다.

우도는 땅콩제배를 하는데 바닷바람을 많이 맞아서 작고 맛있대요.
우도땅콩으로 만든 땅콩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봐야 한대요.
유명한 우도왕자에서 사 먹었답니다. ㅎㅎ

우도왕자 땅콩아이스크림

우도 검멀래해수욕장에는 서빈백사를 볼 수 있어요. 희안하게 생긴 자갈해안인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모래를 가져나갈 수 없대요.
이 일대 바다속에서 자라고 있는 홍조단괴가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것으로
이곳은 수온이 18도 정도로 연중 따뜻해서 홍조류의 서식에 유리하다고 해요.

우도를 뒤로하고 출국하기에 앞서 간단히 전복죽으로 저녁요기를 하고 제주공항으로 출발~~
제주도가 아무리 아름답다 하더라도 집에 가고 싶더라구요.
역시 우린 집순이 가족이었나봐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ㅎㅎㅎ
집에 갈때는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등을 밝혀 조업하는 제주도 바다도 아름답고...
수도권의 저녁 야경도 너무 멋져요.

 

하나투어를 통해 추석시즌 3일 제주패키지를 마쳤습니다.

계획된 일정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잘 구경했고 기사님, 가이드님 정말 친절하고 좋았어요.

다음에 또 패키지 여행을 간다면 하나투어를 선택할 것 같아요.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일일이 하나하나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짧은 시간에 여러군데 잘 구경했어요.

가이드님 설명을 통해 제주도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미리 다 계산이 되어있어서 돈 걱정 안하고 즐겁게 여행에만 집중 할 수 있었어요. 식사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단점이라면, 일정을 내 맘대로 조절 할 수 없다는 것,

저희 식구들 3일동안 무탈하게 일정 소화 다 했는데,

일행중에 갑자기 탈이 나서 병원갔다 오신 분들도 계셨어요.

가이드님이 제발 아프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구요. 

수목원테마파크, 카말리아힐 같은 곳에서는 더 오래 머물면서 즐기고 싶다라는 생각,

우도에서는 보트타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짧게 많이 구경하고 싶다면 패키지여행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