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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아이와 산책하고 놀기 좋은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 오이도 황새바위길

by 뽀나마미 2021. 10. 9.

날씨좋고 걷고 싶을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찾게 됩니다.

이곳은 많이 걸어야하고 그늘이 없기에 더울때는 아이들데리고 다니기가 좀 힘들어요.

요즘 선선한 가을 날씨에 걷고 싶어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찾았답니다.

토요일 같은 주말엔 오이도 주변에는 주차 자리 찾기가 힘들어 주차가 쉬운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선사유적공원부터 둘러보았어요.  

이곳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선사유적지인 시흥 오이도 유적(국가사적 제 441호)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신석기시대상을 엿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차례 방문했지만 아직 못 가 본 패총전시관과 전망대를 가기위해 위로위로 많이 걸었어요.

패총전시관에서 패총에 대해 알아보고  지나 오이도 전망대 카페로 향했습니다.

이쯤되면 아이들이 위로위로 많이 걸어서 힘들다고 할떄쯤 나타난 카페!!!

분위기 좋고, 위치 좋고, 인테리어 좋은 오이도 전망대카페....

선사유적공원에서 올라가도 좋고 오이도 바닷길에서 계단 따라 쭉~~ 올라가도 되는 위치에 있어요.

카페 옥상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 여러 커플들이 왔다 간듯 합니다. ㅎㅎ

전망대 카페 위에서 바라본 오이도 황새 바위길... 저 노란길을 안 가볼 수가 없지요.

계단을 쭉 타고 내려가면 바닷길이 나옵니다.

노란 바닷길 끝에서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한참을 바라봤어요. 바닷물이 그렇게 빨리 들어오는줄 몰랐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갈매기 하나가 제 상의에 똥을 찍~ 싸고 지나갔어요. ㅠㅠㅠ

완전 깜짝 놀라고 닦을거 없어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옆에 계신 아주머니가  물티슈와 티슈 주셔서 간신히 바로 닦았어요. ㅜㅜㅜ 나쁜 갈매기 ㅡ.ㅡ 

뽀나는 깡통열차가 지나는 걸 보더니 태워달라고 난리.... 

5분 타는데 1인당 5천원이에요. 가격이 좀 쎈데 아이가 넘 재밌다고 하니 그거면 됐지요. 

너무나 즐거운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 황새바닷길이었답니다. 만보이상 걷게 되는 코스인데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