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들른 갯골생태공원.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에요. 4계절 다 멋지지만 가을은 더욱더 가을가을한 모습입니다.
걷는걸 좋아한다면 두어시간 공원 둘레길을 돌아도 아주 좋아요.
전에는 무료입장 무료주차였는데 주차비가 생겼습니다. 평일 오후에 들렀는데 주차 자리는 넉넉했어요. 주말에는 주차가 좀 힘든게 단점...
옛 염전터였던 이곳은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는 어마어마한 공원입니다.
건조한 가을이라 그런지 갯골사이로 흐르는 강에 물이 많이 말랐네요. 저멀리 오리들이 보입니다.
이곳 생태공원의 명물 흔들전망대는 흔들거리지만 구조적으로 안전하답니다.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꼭대기 근처에서 흔들림이 느껴져요. 흔들흔들~~~ 겁나요 ㅜㅜ
22m 목조 고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 환경은 정말 환상이에요.
전에는 없던 핑크뮬리가 너~~~무 아름다워요. 핑크색이 이리 사랑스럽고 몽환적일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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