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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텃밭 가꾸기 -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키우기

by 뽀나마미 2022. 5. 4.

몇년 전 지금 사는 아파트에 이사와 보니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텃밭을 가꾸더라구요.
주로 상추같은 쌈채소를 키워 봄, 여름 내내 따 드시는걸 보니 저도 너무 키우고 싶더라구요.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듯하여 해봐야겠다 결심을 했답니다.
다음해에 아파트 공고가 붙었길래 오전 9시부터 접수인데 12시쯤에 가서 신청하니 접수 시작한지 10분도 안돼서 다 마감했대요. ㅜㅜ
이렇게 경쟁률이 치열 할 줄이야...
아쉬운대로 아파트 베란다에 아이스박스에다가 상추를 키워봤어요.
그런데 베란다에는 생각보다 잘 안 자라더라구요.

드디어 삼년만에 예정시간보다 20분 일찍가서 줄서서 당첨~~

4월 3일에 텃밭 만들기에 들어갔어요.
다양한 종류의 상추와 퇴비를 사와서 기존 흙에 퇴비를 충분히 섞어 상추를 정성껏 심었답니다.

텃밭만들기

비만 왔다하면 다음날 아침 산책길에 가보면 쑥~~커있는 상추!!
요즘 저희집 냉장고에는 항상 쌈채소가 있어요.
신선한 상추에 밥 싸먹으면 꿀맛~
텃밭에 물주는 것은 뽀나 담당이에요.

저희 아파트에는 텃밭 선생이 계세요.
농사 지으셨던 어르신이 계신대 텃밭 작물에는 무엇이 좋은지, 요즘은 어떤 식물을 심는게 좋은지 잘 알려주신답니다.
덕분에 고추도 심고, 방울 토마토도 심었어요.

고추와 방울 토마토는 키가 많이 크기때문에 막대에 묶어주었답니다.
어린 방울토마토에 꽃이 피었는데 꽃이 피면 열매가 열리기때문에 지금은 따고 좀 더 키가 큰 다음에 꽃을 피우라고 하시더군요.
요런 팁들은 텃밭 선생님께 배웠답니다.

올여름 알마나 성장하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