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 전에 우리집에 오게된 작은화분의 사랑초.
보랏빛의 하트모양이 너무 특이해서 당근마켓에서 6천원에 이웃에게서 얻어온 녀석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주일에 한번씩 물만주면 화분에 꽉차게 풍성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더 큰 화분으로 넓혀주니 집이 커지는 만큼 더 식구가 풍성해지는거에요.

올 봄이되자 사랑초를 보니 제일 큰 사이즈에 화분에 또 옮겨주고 싶은 욕심이 ........ㅋ
생각이 들어오면 바로 실행하는 뽀나맘입니다. ㅎㅎㅎ
제일 큰 사이즈 풍성히 채울 사랑초를 기대하며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아 그른데.... ㅜㅜㅜㅜ 망했어요.
사랑초 줄기가 약해서 형태 그대로 옮기질 못하고 사랑초가 거의 다 꺾여버렸네요. ㅜㅜㅜ 망했다. ㅜㅜ
뿌리는 있으니 곧 금방 다시 자라겠지.. 하고 기다림이 시작되었답니다.
이때가 4월 20일 즈음이었어요. 며칠 후 부터 황량했던 화분에 하나둘 새끼들이 보이네요.



황량했던 화분에 계속 새끼들이 올라와요. 반갑다. 무럭무럭 자라렴~~~



열흘만에 이렇게 풍성해진 사랑초!!
역시 나의 믿음이 맞았어요. 집이 크면 넓은 장소를 다 채우기 위해 계속 새끼가 올라옵니다.

20일만에 화분의 3분의 2를 꽉채운 사랑초. 아침마다 만나는 재미가 있어요. 아직도 계속 새끼가 올라오고 있으니 더 풍성해지겠죠? 일주일이면 화분 꽉 채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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