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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뽀나의 공부

나를 찍고 싶었어! 사진작가 최민식이야기

by 뽀나마미 2020. 11. 22.

뽀나를 위해 도서관에서 인물동화를 고르던 중 사진작가 최민식이야기 <나를 찍고 싶었어!>를 발견했습니다.

최민식 사진작가는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었어요. 

이 동화를 읽고나서 뽀나보다도 제가 더 이 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이 분은 1928.3.6~2013.2.12 사신 분으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으셨네요. 

1955년부터 사진활동을 해오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 작가이세요.  

어린시절 민식은 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하루종일 도장파는 일을 하는 아버지를 그리고 싶었어요.

한쪽 다리를 못쓰는 아버지대신 힘든 농사일을 하는 어머니도 그리고요,

배부르게 먹어 보는 것이 소원인 동생들도 그리고요.......  

  나를 그리고 싶었어요.

어머니를 도와아버지 몫까지 농사일을 하는 나,

밀레같은 화가가 되고 싶은 나,

나를 그리고 싶었어요.

<책 내용중에서...>

힘들고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소년은 사진가가 되었어요.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돌보는 곳에서 사진을 찍게 된 최민식 작가....  그곳에서 가난하고 헐벗은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옛날 한국은 너무나 가난했고 굶주려있었어요.  최민식 작가는 그들을 사진속에 담기 시작합니다.   

최민식 작가는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었어요. 한달에 1만 6천통이나 되는 사진을 찍었답니다. 

1962년 '대만국제사진전'에서 처음으로 입선, 1963년 '동아사진콘테스트' 입선, 이후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0여개국 사진전에서 440여점이 뽑히면서 유명해졌어요. 

1967년 영국<사진연감>에 6점이 실리고 '카메라의 렘브란트'라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1968년 최민식의 사진접 <인간>이 나오게 되었어요. 그의 사진들은 한강의 기적 뒤에 숨겨진 한국의 어둡고 가난한 모습, 헐벗고 가난한 서민의 생생한 모습이었기에 나라망신 시킨다고 정부로 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답니다. ㅜㅜㅜㅜ

 그래도 그는 작품활동을 그만두지않고 독재정권이 끝나고 민주화시대가 오기까지 독재정권아래 많은 핍박과 고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ㅜㅜ

책을 보다가 빵터진 위의 사진~~~ 옛날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우리 어릴적엔 언니들이 동생들 많이 봐주었는데 밑에 구명이 뚫린..ㅋㅋㅋㅋㅋ 기저귀가 필요 없는 옷이네요 ㅎㅎ

사진 속의  사람들의 표정이 살아 있는 듯해요. 너무나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

대한민국 사진계의 1세대이자 거장인 그를 정부는 2000년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했고 국내사진전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답니다.

정부는 그의 작품이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민간인으로 최초 2008년 국가기록원에 그의 작품이 디지털화하여 보관중이래요. 2010년 그의 작품집 <인간>14집을 출간되었다.

최민식 작가가 남긴 편지에서

나는 어려서부터 동화와 그림책을 즐겨보고 커서 화가가 되겠다고 꿈이 컸습니다. 커서 일본 동경으로 미술공부하러 갔다가 미술을 멀리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요. 나는 어려서는 무척 가난했어요 그래서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 사람들에게 보이면서 그들을 도우자는 나눔이 목적입니다.

여러 어린이들도 동화와 책을 많이 읽고 커서 무엇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합니다. 목표를 향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 나가야 성공할 수 있지요. 특히 위인들의 전기를 많이 읽고 그들의 정신을 따라야합니다. 책읽는 것은 우리 인생의 생활이며 상식임을 명심하고 열심히 실천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