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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집콕놀이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겨울방학 집콕놀이 - 양말목공예

by 뽀나마미 2023. 1. 20.

새해가 되면서 저희집은 거실 TV를 치웠답니다. 올해는 티비앞에 앉아 있기 보다는 온가족이 책을 보기로 했거든요.

새해 TV를 없애고 바로 겨울방학이 시작되어 어느덧 3주가 흐르고 있네요.

학원 갔다오면 TV앞에 앉아 유부트 보던 뽀나는 심심하다고 난리에요. 아빠처럼 계속 몇시간씩 책읽기는 무리ㅠㅠㅠ

한동안 보드게임으로 무료함을 달래다가 양말목공예를 알게 되었답니다.

 

양말공장에서 양말을 만들면서 산업폐기물로 버려졌던 양말목이 리사이클링 소재로 다시 태어났어요.

버려졌던 재료들로 멋진 작품을 만들다니 정말 아이디어 좋은것 같아요.

양말목은 보통 3kg씩 측정해서 판매되는데 3키로에 약 3,000개의 양말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저는 쿠팡에서 3kg에 약 2만원정도였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OK.

실제로 받아보면 생각했던 양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뽀나가 첫번쨰로 도전했던 것은 너무나 예쁜 꽃키링~~~

유투브를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 했더니 금방 하나 완성!!!!

 

꽃키링 만들어 친구들 하나씩 나눠주고 가방에도 달고~~ 아주 신났어요.

원형방석은 제가 도전해 보았답니다. 양말목이 면사이고 폭신하니 방석으로 완성맞춤!!

쉬운 손뜨게로 이틀만에 완성!!

 

뽀나가 직접만든 꽃키링 넘 예쁘죠? 

곧 설연휴라 할머니들 드릴려고 냄비받침 만들었어요. 할머니들 생각하면서 금방 뚝딱 손뜨게로 만들었답니다.

색 배합도 잘하는 뽀나~~~

엄마가 방석 만들어 엄마 책상의자에 놓으니 본인도 만들겠다고 하더니 금방 뚝딱 만들었어요.

양말목뜨게질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ㅎㅎㅎ

영어강의 들으며 뜨게질~~, 라디오 들으며 뜨게질~~~  

유투브에서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니 이제는 티슈케이스까지...  아무색이나 섞어도 나름 멋져요.

3키로 양말목이 일주일도 안되어 동이 났답니다. ㅎㅎㅎㅎ

이제는 작은 작품이 아니라 거대한 싱크대 발매트까지... ㅎㅎㅎ 

우리의 작품은 끝나지 않아요.  아 양말목 3kg 하나더 주문해야겠어요. 너무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