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소래산 자락 아래에는 소전미술관이 있습니다.
소래산 등반하고 근처 빵집들르다보면 항상 보게되는 미술관이에요.
미술관에서 작은음악회가 열린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소전미술관은 소전재단 이사장이었던 극동그룹 고 김용산 회장의 도자기 컬렉션을 기증받은 것을 기반으로 개관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도에서 도자기중심의 테마 미술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도자기명품들과 불교미술, 회화, 공예, 조각 작품들을 보존, 전시하고 있어요.
늘 등산하러 지나가다가 시간이 늦어서 구경을 못했었는데 안에 들어와보기는 처음이에요.
넓은 뜰과 정원에 에 여러가지 조각품들을 둘러보았답니다.
요즘 뽀나는 피아노를 2년이상 치면서 체르니 들어가더니 피아노가 너무 재미있대요.
매달 1곡씩 연주곡을 외우더니 매일 집에서 연주곡을 연습하면서 친답니다.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직접 들으면 교육효과가 좋을듯 하여 찾게 되었어요.
유치원 다닐때는 가만히 못앉아 있고 빨리 나가자고 했지만 지금은 마음가짐이 다를듯하여 음악회를 찾았답니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소전미술관 음악회를 알게되어 가까운 지역에 작은 규모의 음악회라 연주자들을 가까이 볼 수 있을 듯 하여 찾게 되었어요.
소전미술관을 방문하기까지 도자기 전문 미술관인지도 모르고 왔네요 ㅜㅜㅜ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수백년이나 된 도자기들을 직접 보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 옛날 이런 멋진 작품들을 어찌 만들었을까....... 장인들의 손길이 눈부시다.
알고보니 소전미술관에서는 매주 둘째주 토요일 4시에 연주회가 있었네요.
총 50석(예매 40석, 현장판매 10석) 티켓 1만원에 예약 가능하답니다.
저는 인스타를 통해 정보를 알게 된후 바로 예약하고 연주회를 참석하게 되었어요.
피아노 금정윤 / 첼로 심혜원의 아페르토 앙상블
러시아 작곡가 감성듀오 콘서트
연주자들의 설명과 더불어 가까이서 연주를 즐겼답니다. 약 1시간의 연주인데 환상의 연주였답니다.
초딩 10살의 뽀나는 재미있다고 다음달에 또 오자고 하네요.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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