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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뽀나의 체험기

아이와 산책하기 좋은곳 ㅡ 시화 곰솔누리숲!

by 뽀나마미 2020. 9. 15.

요즘 코로나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확~찐자가 되고 있어 고민이에요.

특히 저희 딸래미는 몸무게가 확 늘어서 옷 사이즈가 한단계 높아졌답니다. ㅎㅎ

여름에는 날이 너무 더워 산책할 엄두가 안났는데 요즘은 선선한 가을이라 걷기에 참 좋아요.

선선한 주말 아이와 함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화 곰솔누리숲을 갔답니다.

파란하늘



비가 온 뒤라 하늘이 정말 맑고 파란하늘!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다워요.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한 곰솔누리숲은 인공숲으로 작년에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수상을 했을 정도로 잘 꾸며져있어요.

노란나비

정왕1동~4동을 이은 기다란 숲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답니다.

숲이 우거져서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해서 걷기좋아요.

제가 임신기간에 이 길을  운동삼아 많이 걸었는데 아이가 벌써 8살이 되었네요.

이제는 우리딸래미와 같이 걷는 길~~

 

 

중간에 전망대도 있어요.  울 딸래미는 전망대마다 올라가서 구경을 하지요.

"뭐가 보이니?"

"나무밖에 없어요"

평일 코로나 전에는 아이들이 숲체험 하러 많이 오고, 쓰레기 버리지 말라, 동물과 나무를 사랑하자는

포스터도 만들어  나무에 걸어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활동들이 아예 없어졌어요.

코로나가 우리의 삶을 많이 바꿨네요 ㅜㅜㅜ 

시화 곰솔누리숲

숲길을 걷고 차가 다니는 길은 다리로 연결되어 쭉~~ 걷다보면 마지막엔 옥구공원이 나온답니다.

옥구공원은 옥구산을 중심으로 둘레길, 축구장, 놀이터 등 정말 거대한 공원이에요.

오늘 우리 딸래미 옥구산을 올라가자고 하네요.

꼭대기까지 올라가니 공기가 너무 좋아 멀리까지 잘 보이더라구요.

오랜만에 12,000보 걸었답니다. 울 딸래미 힘들다 배고프다 난리지만 

저는 딸래미 운동시켜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