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1월 쌀쌀한 어느날, 인천에서 외식하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근처 좀 걷고 들어가자고 해서 가게된 늘솔길 공원.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도 있답니다. 양구경 하고 가자고 해서 찾게 되었답니다.
네비로 드림교회치고 오면 주차장이 길 양옆으로 있답니다. 주차 공간은 많아요. 주차비 무료, 공원입장료, 양뗴목장 무료~~ 짱 좋아요!!
강원도의 드넓은 초원위에 있는 양떼목장 같은 것은 아니지만 도심한복판에서 털이 복실복실한 양을 직접 보는 것은 아이에게 신기한 일이지요. 어떤 센스있는 아버님은 인터넷으로 양이 좋아하는 건초를 사가지고 오셔서 아이와 같이 먹이를 주시네요. 이곳은 공원이기에 양 먹이를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초딩 뽀나도 양들 밥 먹여주고 싶어해서 바닥에 떨어진 건초 가닥 주워서 먹이는데 양이 그거라도 잘 먹어주니 다행이었습니다. 오물오물 잘 받아먹는 양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양 먹이주면서 양의 이빨은 어떤지 확인해 보기도 했어요.
양이 얼마나 순한지 털이 깨끗했으면 안아주고 뽀뽀 해주었을 겁니다. ㅋㅋㅋ
늘솔길 공원은 어른들은 산책하고 운동할 만한 곳이 정말 많아요. 저희가족은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는데 감탄하면서 산책했답니다. 이렇게 황량한 1월에도 멋있는데 봄, 여름, 가을에는 얼마나 멋질까... 날씨 푸르른 봄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했답니다.
뽀나가 좋아하는 그네! 산책하다보면 여러장소에 나무 그네가 곳곳에 놓여있어요.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놀거리들도 많아요. 나무를 이용한 오두막집도 독특해요. 걷다보면 아이가 신기해서 이리뛰고 저리뛰게 된답니다. ㅎ 산책로도 많고 운동기구도 많고 앉아서 쉴만한 곳도 많아요.
푸르른 날 숲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어요. 날씨 따뜻해지면 꼭 다시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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