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뽀나의 체험기

가을에 아이와 꼭 가봐야할 곳 - 시흥 갯골 생태공원

뽀나마미 2020. 10. 17. 21:05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계절인데 낮에는 가을을 느끼기에 참 좋은 날씨에요.

오늘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선택한 곳은 시흥 갯골생태공원!!! 봄, 가을에 꼭 가는 곳인데 계절에 따라 정말 정말 멋진 곳이에요!!!

저희는 원터치텐트와 간식거리 싸들고 공원으로 향했답니다.  코로나19로 텐트 안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가능해요.

오후 2시쯤 갔지만 텐트칠 곳 많았고 연날리기, 배트민턴 치시는 분, 맛난 음식 싸와서 즐기시는 분들 정말 많았어요.

날씨가 워낙에 좋아 아이들 데리고 나와 놀기에 정말 딱입니다.

갯골생태공원의 명물은 바로 흔들전망대!! 

뽀나는 여기오면 꼭 흔들전망대에 올라가자고 해요. 이름 그대로 올라갈수록 흔들거려서 겁 많은 분들은 다리 후들거린다합니다. 하지만 안전하게 건축되었으니 걱정마세요. ㅎㅎㅎ

시흥갯골생태공원 흔들전망대

전망대 주위로 억새밭이 펼쳐져 있는데 정말 아름다워요. 사진 셔터를 수십장 눌러 댔습니다. 

흔들거림을 감수하고 꼭대기에 올라가면 주변 경관이 환상적이에요. 

가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연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딱이에요.

 

아름다운 풍경속에 찍는 사진마다 화보가 되고 가족과 연인과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어요.

저는 가을되면 개인적으로 댑싸리와 꼭 사진을 찍고 싶어요. 아름다운 가을의 색이지요.

공원을 둘러보니 #수상자전거 체험하는 곳이 있네요. 30분에 만원으로 최대 3인이용 가능해요.

시흥갯골생태공원 수상자전거체험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내만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에요.

이곳 소래염전은 인근 남동염전, 군자염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소금 총생산량의 30%를 차지했었다고 합니다. 

1996년 7월 31일 폐염되었지만 아이들이 와서 체험도 할 수 있고 소금이 어떻게 생산되었었는지 소금창고에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요. 

갯골생태공원 가시렁차

워낙에 넓은 공원이라 다 둘러보지 못해서 다음에 텐트들고 다시 찾기로 했답니다.

염전체험, 해수체험, 4륜자전거, 수상자전거 등 아이들과 즐길거리가 한가득이에요. 

주차대란으로 주차자리 찾기가 힘든데 저희는 일찌감치 건너편 아파트 주변에 차를 대고 운동삼아 걸어왔답니다.

주차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조금만 더 걸어보세요~~~